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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7% 수익? HNDL ETF, 알고 투자하자

sawdust-dividends 2025. 6. 13. 08:01

 

요즘 미국 ETF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 조용히 주목받는 종목이 하나 있어요. 바로 HNDL ETF입니다. 정식 명칭은 Strategy Shares Nasdaq 7HANDL™ Index ETF. 이름이 좀 길죠?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단순하게 “HNDL”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ETF, 좀 특이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진짜 월급처럼 매달 고정 수익이 나오는 ETF”에 가장 가까운 구조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HNDL ETF란 무엇인지, 그리고 SCHD, JEPQ 같은 다른 ETF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 HNDL은 어떤 ETF인가요?


HNDL은 기본적으로 고정적인 월배당을 목표로 설계된 ETF예요. 이름에 들어있는 “7HANDL”이라는 단어는 바로 이 ETF가 연 7%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수익률은 변동되지만, 구조 자체가 매달 꾸준히 일정 금액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핵심은 “분배금”이 배당금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배당뿐 아니라 일부 원금을 포함한 ‘Managed Distribution’ 방식으로 월별 지급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략이에요. 그래서 처음 접하신 분들은 “이거 진짜 배당 맞아?” 하고 헷갈릴 수 있어요.


🧩 어떤 자산에 투자하나요?


HNDL ETF는 일반적인 주식 ETF와 달리, 굉장히 다양한 자산을 섞어서 운영됩니다.
• 약 60%는 고수익 채권, 우선주, MLP, 고배당 ETF 등 인컴 중심 자산
• 나머지 40%는 주식 ETF, 예를 들어 S&P500, 나스닥100 같은 전통적인 성장형 ETF에 분산 투자해요

이런 구조 덕분에 HNDL은 주식과 채권의 혼합형 ETF, 즉 멀티에셋 ETF로 분류됩니다.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일정한 분배금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죠.


📆 월배당이 가능한 이유는?


HNDL의 매력 중 하나는 매월 배당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배당이 일정하게 들어오다 보면, 마치 매달 ‘현금 흐름’을 받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은퇴자나 생활비 일부를 ETF 수익으로 커버하고자 하는 분들께 인기가 있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 분배금이 전부 ‘이자’나 ‘배당’으로 발생한 수익만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일부는 ETF 내 자산을 팔아서 충당하거나, 원금을 포함한 형태로 지급되기도 해요. 그러니까 ‘진짜 배당금’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는 점은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 SCHD나 JEPQ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많이들 투자하는 SCHD나 JEPQ와도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해요.
• SCHD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우량 기업에 투자해서, 배당 + 자본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에요. 장기 보유 시 자산도 늘고, 배당도 늘어나는 구조죠.
• JEPQ는 나스닥100 기반의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달 **높은 배당(약 10%)**을 제공하면서, 어느 정도 시장 상승에 대한 노출도 유지하는 하이브리드형 ETF예요.
• 반면, HNDL은 자산 성장보다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을 1순위로 추구합니다. 투자 자산도 더 분산되어 있고, 성장주보다는 안정적인 인컴 자산 비중이 더 높아요.

결론적으로 HNDL은 주가의 성장성은 낮을 수 있지만, 매달 일정한 수익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 HNDL이 어울리는 투자자는 누구일까?

• 매달 고정적인 생활비 또는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
• 은퇴를 앞두고 인출 전략을 고민 중인 분
• 자산의 급격한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배당 수익을 원하시는 분

단, 장기 자산 증식이 목표인 분이라면 HNDL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SCHD, JEPQ 등과 혼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 마무리하며


HNDL ETF는 분명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입니다. 특히 매달 일정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꽤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ETF마다 철학과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는 이유로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SCHD는 배당과 성장, JEPQ는 고배당+기술주 노출, HNDL은 월수익 안정성—이렇게 각각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조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