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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를 위한 플랜

📘 월급처럼 들어오는 배당, 리얼티인컴의 이번 분기는 어떤 모습일까?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삶이 조금은 덜 불안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특히 제처럼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노동자에게는,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리얼티인컴(Realty Income)’이라는 월배당 리츠(REITs)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리얼티인컴의 동향을 보면, 단순히 배당금을 주는 ETF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1. 매달, 그리고 매년 올라가는 배당금

 

리얼티인컴의 별명은 ‘The Monthly Dividend Company’입니다. 말 그대로, 매달 배당을 주는 기업이죠.

이번 분기에도 어김없이 배당이 인상됐습니다. 월 배당금은 0.269달러 이로써 131개월 연속 배당 증가라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내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구조.

그리고 그 돈이 매년 조금씩 늘어난다는 사실.

이게 바로 진정한 노동을 대체하는 자산이 아닐까요?

 

 

💰 2. 5%를 넘는 안정적인 수익률

 

현재 리얼티인컴의 연 배당률은 약 5.6% 수준입니다.

정기예금이 다시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 수익률을 매월 안정적으로 주는 자산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리츠이기 때문에, 실물 기반의 안정성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가가 오르든 금리가 출렁이든, 리얼티인컴은 마트, 약국, 주유소처럼 사람이 실생활에서 꼭 이용해야 하는 상업시설에 장기 임대를 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가 낮습니다.

쉽게 말해, 웬만한 위기에도 월세는 꼬박꼬박 들어오고, 그 월세가 내 배당이 되는 구조입니다.

 

 

🧭 3. 단순한 ‘소매 리츠’를 넘어서, 글로벌 확장 중

 

이번 분기에서 눈여겨볼 중요한 변화는 리얼티인컴의 투자 포트폴리오 확장입니다.

 

총 14억 달러 이상을 신규 투자에 사용했고, 이 중 일부는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센터, 게임 산업 관련 시설 등 전통적인 리테일 외 부문에 투입됐습니다.

 

이건 단순히 리츠의 범위를 넘어, 미래형 자산군으로 다각화하는 전략입니다.

리얼티인컴이 과거처럼 미국 내 리테일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기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변화는 배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4. 실적 발표는 8월, 그 전까지 확인해야 할 것들

 

리얼티인컴의 2분기 실적 발표는 2025년 8월 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배당정책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자산 매입 계획, 유럽 및 비전통 자산 비중 확대,

그리고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실적 발표는 단순히 숫자를 확인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 자산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그 투자처가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 결론: ‘노동 대신 월급을 주는 자산’,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내가 가진 시간과 체력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오늘부터 조금씩 모은 자산이, 미래에는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얼티인컴은 단순히 배당을 주는 리츠가 아니라,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자 노후 대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불안정한 일자리, 제한된 소득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적인 우리들에게는,

이런 자산의 존재가 희망의 구조화가 될 수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을 단독으로 투자하기보다,

SCHD, JEPQ, BND 같은 배당이나 안정성이 조화된 ETF와 함께 구성한다면

더 강하고 유연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