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5)
미국 관세 재부과, 다시 하락장이 올까?― “Just Keep Buying”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까? 최근 미국 시장은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트럼프 행정부가 일시적으로 유예했던 관세 재부과 조치가 만료되며, 다시금 글로벌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관세 유예 선언 이후 미국 증시는 순식간에 반등했고,현재는 과거 폭락 전 고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유예기간이 끝났고, 많은 투자자들이 묻습니다. “이제 또다시 하락장이 오는 것 아닐까?” 관세는 주가를 흔드는 주요 변수일까?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 수출입 기업의 비용 구조와 이익에 영향을 미치고,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관세 하나만으로 시장을 완전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증시를 움직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매우 복합적입니다: 🇨🇳 중..
사진의 감성을 좌우하는 ‘화이트 밸런스’, 알고 계셨나요? 사진을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셔터스피드, ISO, 조리개에 대해 먼저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진을 더 감성적으로, 더 자기다운 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어질 때 꼭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입니다. 화이트 밸런스는 단순히 사진의 색 온도를 맞춰주는 기술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사실은 사진의 분위기와 감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이트 밸런스란 무엇인가요? 화이트 밸런스는 말 그대로, 하얀색을 하얗게 보이도록 맞추는 기능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흰색’은 광원의 색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형광등 아래에서는 파랗게, 노을 빛 아래에서는 붉게 보이기도 합니다. 카메라는 그 빛의 온도를 측정하고 ..
🧭 바쁘고 공부할 시간 없는 노동자에게 모닝스타는 어떻게 도움이 될까? 직장은 출근부터 퇴근까지 정신없이 우리의 일상을 몰아치곤 합니다. 투자 공부는 할 시간도, 책 읽을 틈도 없는 우리에게 ‘믿고 볼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그 기준 중 하나가 모닝스타(Morningstar)의 펀드/ETF 등급입니다. 모닝스타는 펀드·ETF를 평가할 때 두 가지 방식으로 등급을 매깁니다: ★ Star Rating (1~5성)“3성은 평균, 5성은 상위 10% 수준” 과거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기반으로, 비슷한 유형 안에서 성과가 얼마나 우수했는지 평가합니다.메달리스트 등급 (Gold, Silver, Bronze, Neutral, Negative) Gold는 앞으로의 성과 가능성을 분석한 미래지향적 평가로,“이 ETF, 운영 철학부터 비용, ..
🧭 ETF 분석, 모닝스타만 보면 충분할까? 요즘 ETF 투자에 관심을 갖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어떤 ETF가 좋은지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다…”특히 저처럼 바쁜 현장 노동자, 직장인, 혹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분들에겐 더 그렇습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닝스타(Morningstar)’라는 리서치 회사를 자주 언급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모닝스타만 보면 ETF 분석은 끝일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모닝스타란 어떤 회사인가? 모닝스타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리서치 회사입니다.원래는 뮤추얼펀드 평가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ETF, 주식, 채권, 자산관리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했죠.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가 보기에도 간결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평가 시스템이 특징입니다.초보 투자자든, 장기투자자든..
📘 월급처럼 들어오는 배당, 리얼티인컴의 이번 분기는 어떤 모습일까?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삶이 조금은 덜 불안하지 않을까?”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특히 제처럼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노동자에게는,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리얼티인컴(Realty Income)’이라는 월배당 리츠(REITs)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리얼티인컴의 동향을 보면, 단순히 배당금을 주는 ETF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1. 매달, 그리고 매년 올라가는 배당금 리얼티인컴의 별명은 ‘The Monthly Dividend Company’입니다. 말 그대로, 매달 배당을 주는 기업이죠.이번 분기에도 어김없이 배당이 인상됐습니다. 월 배당금은 0.2..
📘 고정 수입이 필요한 당신에게, JEPQ는 어떤 ETF일까? 살다 보면, 고정적인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할 때가 많습니다.특히 수입이 불안정하거나, 매달 들어오는 월급 외의 '세컨드 인컴’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그래서 나는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오늘은 JEPQ에 대해 기록해보려 합니다. 🎯 왜 JEPQ가 요즘 주목받는 걸까? 요즘 미국 ETF 시장을 보면, 고배당 ETF 중에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쓰는 ETF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그중 하나가 바로 JPMorgan에서 운용하는 JEPQ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입니다.이 ETF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팔아 매달 수익을 얻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어렵게..
💼 품질 있는 배당성장을 추구하는 ETF, DGRW에 대한 고찰 “현금흐름이 없다면, 버티는 삶이 힘들다.”일용직 노동을 하며 매달 들어오는 돈이 들쭉날쭉한 삶을 살다 보면, 예측 가능한 수입의 중요성이 점점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렇다고 예·적금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세금 빼고 물가 오르고 나면 손에 남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배당 ETF들을 하나씩 공부하고 있다. ‘일은 몸으로, 돈은 배당으로’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DGRW라는 ETF를 기록해본다. 이름도 낯설고,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VIG나 SCHD만큼 주목받지 않지만, 알고 보면 꽤 똘똘한 녀석이다. DGRW는 어떤 ETF인가? DGRW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Fund)는 미국 상장 ETF 중에서 ‘배당 성..
미국 ETF 공부, 오늘은 VIG에 대해서 미국 주식시장에는 수천 개에 이르는 ETF가 존재합니다. 각기 다른 테마, 지수, 전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나하나 분석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시장에서 검증되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ETF들 위주로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배당 성장형 ETF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VIG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에 대해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ETF는 특히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되,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다”는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ETF’입니다. VIG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가 VIG는 미국의 대표 자산운용사..
슈바베지수란 무엇인가? 월급 300만 원, 30대 직장인의 적정 주거비는 얼마일까? 우리 삶에서 ‘주거비’는 결코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월세든 전세든,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든, 한 달 수입 중 적지 않은 돈이 집과 관련된 비용으로 빠져나가죠.이처럼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수준을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 바로 ‘슈바베지수’입니다. 슈바베지수란? 슈바베지수는 가계의 총소득 중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독일의 통계학자 슈바베가 처음 제안했으며, 이후 생활경제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계산 방법은 간단합니다. 슈바베지수 = (주거비 ÷ 총소득) × 100 이 지수가 25% 이하이면 주거비 부담이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며,30%를 초과할 경우에는 ‘과도한 주거비 지출’로 간주됩니다.쉽게 말해, 전체 소득의 1/4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배당 ETF와 성장 ETF, 어떻게 나눌까? 투자 성향과 기간에 따른 포트폴리오 전략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개인의 재무 목표를 현실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특히 ETF는 크게 두 가지 방향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배당 위주의 ETF와 자산가치 상승을 노리는 성장 위주의 ETF입니다.이 두 가지를 어떤 비율로 섞을지는 투자자의 성향, 투자 기간, 재무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배당 ETF vs 성장 ETF, 무엇이 다른가요? 배당 ETF는 주기적인 분배금(배당금)을 통해 현금흐름을 제공합니다. 예: SCHD, JEPQ, HDV, 국내 TIGER 미국배당귀족 등성장 ETF는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을 목표로 구성됩니다. 예: QQQ, VOO, QQQM, SPYG ..